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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소프트 3분기 매출 43조…시간외주가는 하락

마이크로 소프트 3분기 매출 43조…시간외주가는 하락

기사승인 2020. 10. 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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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소프트 로고/제공 = 위키미디어
마이크로소프트가 3분기 매출액 43조원을 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7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액 372억 달러(약 42조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39억 달러(약 15조6764억원)로 전년동기대비 30% 늘었다.

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아즈레의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브렌트 브레이슬린 파이퍼 샌들러 애널리스트는 “아즈레는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소프트웨어보다 더 큰 매출원”이라고 평가했다.

아즈레 수익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의 수익은 130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 % 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 소프트 최고경영자는 “앞으로 10년간 모든 비즈니스의 경제적 성과는 디지털 전환 속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이용자들이 가치를 창출하는 시간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기술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사기관인 국제 데이터협회에 따르면 내년말까지 기업 80%이 클라우드 중심의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인용 컴퓨터 사업은 118억달러로 전년대비 6% 늘었다. 이 사업에는 컴퓨터 판매, 엑스박스 게임 플랫폼, 서피스 노트북을 통한 라이센스 수익을 포함한다.

재택근무하는 직원과 집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원격 작업에 의존하면서 노트북과 태블릿 PC가 대거 팔렸다.

마이크로 소프트측은 서피스 컴퓨팅 장치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말했다.

에이미 후드 마이크로 소프트 최고 재무 책임자는 “차세대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와 에스 콘솔을 선보인 이후 매우 강력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번 분기에서는 게임 사업부문이 월가 예상치(132억 ~136억 달러)에 못미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5%이상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66% 떨어진 209.70 달러를 기록했다.

검색광고 수익도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가 구글 검색·광고에 대해 독점금지 소송을 제기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잭엔진인 ‘빙’이 사업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내다봤다.

빙은 2009년 첫선을 보인 뒤 미국 검색엔진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7%에도 못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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