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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ESG는 기업경영의 새로운 규칙”

최태원 SK 회장 “ESG는 기업경영의 새로운 규칙”

기사승인 2020. 10. 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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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앞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기업경영의 새로운 규칙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회장은 28일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린 ‘VBA 2020 코리아’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통해 “기업이 경제적 가치만 고려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사회적 가치를 고려하는 ESG를 도입해야 한다”며 “이는 선택이 아닌 새로운 규칙”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우리는 겪어보지 못한 팬데믹 등 경영환경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미래 세대에 풍요로운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선 기업 경영의 새로운 원칙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에선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 성과를 측정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이에 맞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ESG 측정과 표준화는 기업이 혼자 할 수 없는 분야”라며 “기업 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들이 끊임없이 논의하며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소크라테스는 지혜의 시작은 용어의 정의라고 했다”며 “지금은 기업활동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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