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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니스서 흉기 테러 “3명 사망, 1명은 참수”…용의자 “신은 가장 위대하다”

프랑스 니스서 흉기 테러 “3명 사망, 1명은 참수”…용의자 “신은 가장 위대하다”

기사승인 2020. 10. 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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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했다.


29일(현지 시각) 르몽드,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 니스의 한 성당에서 벌어진 흉기 테러로 최소 1명이 참수당한 것을 포함해 총 3명이 사망했다.

용의자는 오전 9시 10분께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일간 르파리지앵은 용의자가 30대로 추정되며 단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된 후에도 아랍어로 "신은 가장 위대하다"고 계속 외쳤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또한 "성당에서 살해된 사람은 성당 관리인으로 추정된다"며 "용의자는 체포과정에서 경찰의 총에 맞았고 아직 살아 있다"고 말했다.

에스트로시 시장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Enough is enough)며 "프랑스는 우리 영토에서 이슬람 파시즘을 확실히 없애기 위해 평화의 법칙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대테러검찰청은 테러와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즉각 수사를 개시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5시쯤 파리에서 북서쪽으로 30㎞ 떨어진 이블린주 콩플랑 생토노린 학교 인근 거리에서 중학교 역사 교사인 샤뮤엘 프티가 참수된 채 발견됐다.

당시 이 교사는 수업시간에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화를 수업 시간에 사용했다는 이유로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해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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