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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1만명 돌파

캐나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1만명 돌파

기사승인 2020. 10. 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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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1만명의 코로나 19 사망자중 80% 가 퀘벡주와 온타리오주에서 발생했다./사진= Government of Canada 공식사이트 캡쳐
캐나다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누적 사망자가 현지시간 28일 기준 1만명을 넘어섰다.

캐나다 통계청은 이 숫자에 관해 코로나 19의 대유행 기간 초기 몇 달 동안의 사망자수가 정확하게 보고 되지 않았을 수 있으며, 일부 환자는 감염 여부 검사를 받기 전에 사망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보고된 사망자 수는 주마다 크게 다르다. 대부분의 사망자 (90%이상)는 퀘벡주(6172명)와 온타리오주(3103명)에서 나왔으며 이 두 주에서 보고된 사망자수는 캐나다 전체의 80%에 해당한다.

캐나다 코로나 19 사망자의 70% 이상이 80 세 이상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다른 선진국의 2배이다.

특히나 퀘벡주와 온타리오주의 장기 요양원에서 대량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로 인해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 또한 캐나다 전역 대략 320개의 장기 요양원에서 환자가 발생한걸로 밝혀졌다.

캐나다는 첫 사망이 보고 된지 두 달여가 지난 5월 사망자가 5000명을 넘어섰으며 여름동안 전국적으로 환자와 사망자수 증가 속도가 주춤 했지만 가을에 들어서면서 중부와 서부에서 더 많은 감염자수가 증가했다.

코로나 19에 대한 의료 지식과 대비가 부족해서 많은 사망자 발생이 일어났던 지난 4∼5월 이후로는 사망자의 발생 비율이 점차 줄어들었다.

하지만 캐나다 공중 보건국에 따르면 10월 들어서면서 수가 다시 급증해 600명 이상의 코로나 19 관련 사망자가 나왔으며 이는 165명이 발생했던 9월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사망자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으로 인한 감염 증상으로 고통받는 환자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캐나다 최고 공중 보건 책임자인 테레사 탐 박사는 “가장 최근 7일동안 하루 평균 1,01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중 209명이 집중치료실에서 케어를 받고 있다. 하루 평균 23명의 사망자 수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 홉킨스 대학의 코로나 바이러스 리소스 센터에 따르면 캐나다의 코로나 19로 인한 감염자중 사망률은 약 4.5%이며 이는 주민 10 만명 당 약 27명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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