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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35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안정성 제고

하나금투, 35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안정성 제고

기사승인 2020. 10. 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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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3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기존 발행됐던 기업어음(CP)에 대한 채무 상환 목적의 자금이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자본적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7일 3500억원 규모의 무보증 후순위사채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직접 발행으로 수요예측없이 바로 발행을 완료했다. 금리는 3% 수준이며, 5년 6개월 만기다.

조달된 자금은 이달 31일과 다음달 8일 만기되는 CP 상환에 사용한다. CP 만기가 1년 단위로 결정되는 만큼 금리가 다소 높더라도 만기 기간이 긴 채권을 발행해 재무적 안정성을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발행된 후순위채는 금융투자업규정 제3-12조 및 3-13조에 따라 영업용순자본에 포함되는 가산항목으로 인정받을 경우, 자본적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후순위사채 3500억원 조달시 순자본비율은 2020년 반기말 기준 1062.68% 에서 1323.43%로 상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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