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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해양 생태계 복원 앞장… “기업시민 실천”

포스코, 해양 생태계 복원 앞장… “기업시민 실천”

기사승인 2020. 10.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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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해역에 안착한 포스코 트리톤./제공= 포스코
포스코가 해양 생태계 복원에 힘쓰는 등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기업시민은 최정우 회장이 지난 2018년 7월 포스코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업에 시민이라는 인격을 부여한 개념으로,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다.

포스코는 그 일환으로 지난 5월 광양시 태인동 배알도 수변공원 일원에서 광양시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30여명은 배알도 해수욕장 내항에서 플라스틱·폐그물·폐타이어 등 수중쓰레기 약 1톤과 해적 생물인 불가사리 등을 건져 올리고 해상과 해안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해양 쓰레기로 인한 해양 오염 유발, 해양생물의 생명 위협과 해양 사고 유발 등을 막는 환경보전 활동을 펼쳤다.

특히 포스코는 바다숲 조성 및 해양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있다. 울릉도 해역에 인공어초 ‘트리톤(Triton)’ 100기와 블록 750개를 설치했다. 트리톤은 제철공정에서 발생한 철강 부산물 ‘슬래그’를 주재료로 제작된다. 슬래그는 해양생태계에 유용한 칼슘과 철 등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높아 해조류의 성장을 돕고 광합성을 촉진시키며 오염된 퇴적물과 수질을 정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정우 회장은 “바다에 생명을 더하고 해양 생태계를 건강하게 지켜가는 복원 활동에 힘을 보태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가 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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