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될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이연(이동욱)과 그의 동생 이랑(김범)이 기싸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이연을 향한 복수심에 불탄 이랑이 남지아(조보아)에게 전생을 볼 수 있는 안경인 ‘호랑이 눈썹’을 선물하면서 파란을 예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로 인해 이연이 남지아의 전생인 아음을 죽였다는 사실과 더불어, 아음의 죽음과 이무기가 연관됐음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연과 이랑이 만나 바둑대전을 벌인다. 이연은 시종일관 여유만만한 태도를 드러낸 반면, 이랑은 비소를 내비치며 막강한 도발로 맞서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드리운다. 차갑게 식은 형제 사이를 보여주듯 이연이 서늘한 경고를 날리자 분노를 감추지 못한 이랑은 분기충천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제작진 측은 “이동욱과 김범은 풍부한 감성은 물론,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고민까지 더해져 입체적인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이라는 말과 함께 “자꾸만 남지아의 운명을 휘젓는 이랑을 향한 이연의 분노와, 이연에게 독이 바짝 오른 이랑의 화력 넘치는 대립이 8화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