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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투 에너지포럼] 권낙현 H2KOREA 실장 “수소 산업 전주기 육성 필요”

[2020 아투 에너지포럼] 권낙현 H2KOREA 실장 “수소 산업 전주기 육성 필요”

기사승인 2020. 10. 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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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아시아투데이 에너지 혁신 포럼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투데이 에너지 혁신 포럼’에서 권낙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대외협력실장이 ‘한국 수소 산업 현황과 추진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수소산업 전주기에 걸친 육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수소 생산·운송·저장·활용 가운데 수소차, 수소연료전지 등 수소활용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권낙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 대외협력실장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 루비룸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투데이 에너지 혁신포럼’에서 “한국은 수소 활용에는 강정이 있지만 나머지 생산, 운송, 저장 부문은 선진국에 기술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전주기에 걸친 기술력 확보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기업과의 기술협약을 비롯해 정부 육성 등을 통해 수소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 실장은 대국민 수용성 제고, 국회 입법 지원, 기술협력 등을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단초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 세박자가 맞아야 수소산업 육성이 가능하다”며 “정부와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실장은 수소 산업 분야에서 규모의 경제를 강조했다. 그는 “수소 연료전지 활용 규모가 커지면 비용도 감소한다”며 “수소차가 10만대 이상 양산되면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연료전지는 1킬로와트(kW)당 건설비가 2020년 2200만원에서 2040년 800만원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그린 수소 수입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권 실장은 “2030년 이후 수소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며 “국내 보다 수전해 수소 경제성이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수입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26년까지 수소 경제성·환경성이 입증되고 양국 간 수소 협력이 윈윈(Win-Win)이라고 판단될 경우 사업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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