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세아베스틸, 전방수요 회복에도 실적부진…목표가 하향”

“세아베스틸, 전방수요 회복에도 실적부진…목표가 하향”

기사승인 2020. 10. 30. 08:0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하이투자증권은 30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전방 산업 수요가 회복 중임에도 불구하고 캡티브 마켓 부재 및 1차 밴더의 재고 부담 여파로 타 사 대비 판매량은 좋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35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은 올해 3분기에 연결 영업적자 191억원의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면서 “모회사 자회사 실적이 공히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모회사인 세아베스틸은 영업적자 250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이유에 대해 스크랩 가격 급등에 따른 특수강 봉강 롤마진 축소와 기타 고정비 증가,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판매량 감소 탓이라고 설명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영업이익 약 63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68.7% 줄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3분기 중반 이후에야 이뤄진 가격 인상, 수요 부진에 따라 원재료인 니켈 가격 상승 분 100% 전가 실패 등이 실적 둔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에 대해선 19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모회사 세아베스틸 실적은 영업이익 40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이는 전방 산업 회복에 따른 특수강 판매량 증가와 특수강 봉강 롤마진 확대 등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세아창원특수강 실적 역시 3분기 가격 인상분의 온기 반영 및 판매량 회복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