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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영업환경 우호적…수익성 개선 이어져”

“GS홈쇼핑, 영업환경 우호적…수익성 개선 이어져”

기사승인 2020. 10. 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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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30일 GS홈쇼핑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영업환경이 유리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내년과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0%, 13% 상향 조정한다”며 “고마진 상품의 기여도 상승과 판관비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2분기 말 순현금은 5840억원 수준으로, 시가총액의 61%에 해당된다”면서 “자산 가치, 배당 메리트, 견조한 실적 흐름 등을 고려할 때 매수 관점의 접근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또 “올해 연초부터 외형 확대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발병은 홈쇼핑 사업에 유리한 영업환경을 제공해주고 있다”며 “GS홈쇼핑은 소비자들의 니즈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MD(상품 기획) 능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환경 변화의 이점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취급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성장했다”면서 “오랜 장마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우호적 영업환경이 조성돼 취급고 성장률이 1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매출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추석 연휴가 이번달 매출에 반영된 점도 긍정적이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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