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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3분기 매출 14%증가…코로나19 대화량 증가로 이용자 29% 급증

트위터, 3분기 매출 14%증가…코로나19 대화량 증가로 이용자 29% 급증

기사승인 2020. 10. 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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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29일(샌프란시스코 현지 시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가 증가한 9억3600만 달러를(한화 1조 618억9200만원)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 광고 매출이 8억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가 올랐고,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하루 한 번 이상 로그인 해 광고를 소비하는 이용자수를 뜻하는 유료화 일간활성사용자수 (mDAU, monetizable Daily Active Users)는 1억87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했으며, 전 분기 대비 100만 명이 증가해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트위터의 이같은 실적 향상은 광고 상품 개선 및 광고 측정과 예측 모델을 업데이트한 결과이며, 코로나19 기간 중 중단되었던 행사와 상품 출시가 재개된 영향도 크다. 이용자수의 증가 역시 코로나19 관련 대화량 증가와 미 대선 등 외부 요인이 크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지속적으로 사용성 개선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계정을 팔로우하는 것과 같이 특정 주제를 팔로우할 수 있도록 한 ‘토픽’ 기능의 경우, 3분기에 토픽 수를 5,100개로 늘린 결과, 해당 기능 이용자수가 전 분기 대비 40% 증가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주제를 보다 쉽게 찾게 되어, 리트윗, 계정 팔로우, 마음에 들어요 수가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를 건전한 공공 대화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 또한 최우선 순위 과제로 계속되고 있다. 플랫폼 오용과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줄이기 위해 사람들이 좀 더 신중하게 리트윗하도록 유도하는 프롬프트를 3분기에 실험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고, 폭력을 조장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트윗에 경고 라벨을 표시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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