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은 병상별 모니터를 갖춘 스마트병실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 병실은 환자 개인 병상에 스마트 모니터와 병실 입구에 소형 디스플레이, 이와 연동된 간호사실 대시보드 등으로 구성됐다.
환자는 스마트 모니터를 통해 입·퇴원 일정 안내, 맞춤형 건강정보, 검사 및 수술 일정과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수액 교체나 진통제 요구, 각종 증명서 신청 등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의료진들도 입·퇴원 안내 등 단순 업무가 감소한다. 회진 때에도 환자의 병상 앞에서 검사 결과를 함께 보면서 설명할 수 있게 됐다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