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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화웨이 밀어내고 1위 탈환

삼성전자,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화웨이 밀어내고 1위 탈환

기사승인 2020. 10. 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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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인도와 미국시장 선전에 삼성 시장점유율 22.7%"
삼성 갤럭시 Z 폴드2_ 갤럭시 Z 플립 5G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를 밀어내고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인도 시장에서 삼성의 중저가 폰이 흥행을 거둔 결과로 해석된다.

30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7~9월에 전년 대비 2.9 % 증가한 804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시장 점유율은 22.7%로 점유율 14%대인 화웨이를 밀어내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7월 공개 된 IDC 데이터에서 삼성전자는 2분기 화웨이에 밀려서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인도와 미국과 같은 주요 시장에서 판매 성과를 거두며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IDC는 “삼성 최대 시장이자 전체 판매량의 15%를 차지하는 인도에서 250달러 미만 폰이 온라인 채널에서 흥행하면서 전년 대비 40% 가까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번째로 큰 미국시장에서 갤노트20과 갤노트20 울트라, A시리즈의 판매 성과가 컸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9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에 8800만대의 핸드폰을 판매했으며 90 %이상이 스마트 폰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자리를 내준 화웨이는 3분기에 5190만대의 스마트 폰을 출하 한 뒤 전년보다 22 % 감소한 14.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다. IDC는 화웨이가 미국 제재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샤오미는 3분기 전년 대비 42% 증가한 스마트 폰 4650만대를 출하 한 뒤 점유율 13.1%로 3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애플은 4160만대의 아이폰을 출하 한 후 11.8 %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4위로 떨어졌다. 이는 1년 전보다 10.6 % 감소한 것이다. 새로운 아이폰12 시리즈 출시가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IDC 측은 말했다.

IDC는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3 분기에 3억5360만대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는데, 이는 전 세계 경제가 재개되면서 전년 대비 9% 감소 할 것이라는 이전 예측보다 낫은 수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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