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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가족간 확진자 발생

함평군, 가족간 확진자 발생

기사승인 2020. 10. 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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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여성 서울 가족모임서 감염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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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청 청사 전경/제공 = 함평군
전남 함평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0일 함평군에 따르면 80대 여성 A씨는 전날 전남보건환경연구원 검체채취 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전남 185번 확진자로 분류돼 강진의료원으로 격리 조치됐다.

서울 강서구 306번 확진자(손자)의 접촉자로 파악된 A씨는 지난 25일 자택에서 가족모임을 가진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9일부터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보건소 검체채취반이 당일 오전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1차 검사결과 판정이 유보돼 2차 검사까지 실시한 결과 29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을 앓고 있던 A씨는 현재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A씨가 서울 강서구 306번 확진자의 접촉차로 통보된 직후 자택과 파악된 동선 모두를 긴급 방역했다.

또 A씨가 지난 27일 마을회관에서 어업경영체 등록 관련 주민 모임에 참석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회의에 참석한 30여 명과 마을 주민 50여 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30일 현재까지 접촉자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군은 A씨 양성판정 이후 지난 29일부터 전남도 즉각대응팀과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며느리가 코로나19 전조증상을 확인해 보건소에 미리 알려준 것이 대규모 지역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데 큰몫을 했다”며 “가족 간 타지역 방문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당분간 가족모임 등 이동을 자제해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같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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