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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초·중·고 무상급식 단가인상 등 교육복지 증진 협의

대전시-교육청, 초·중·고 무상급식 단가인상 등 교육복지 증진 협의

기사승인 2020. 10. 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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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서 300원으로 올려
대전교육청
대전시와 교육청이 초·중·고 무상급식 단가인상 등 교육복지 증진 협의회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인재육성과 대전교육 발전을 위한 ‘2020년 대전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행정협의회는 공동의장인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대전시의회 조성칠 의원, 정기현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복지 증진 및 교육시설 개선 등 19건의 다양한 교육 현안들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두 기관은 대전교육청이 제안한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 인상 △학생 예술교육 관람비 지원 △학교 교육활동 지원 인력 운영 △학교다목적체육관 건립 △배움터 지킴이 운영 등 14건의 안건과, 대전시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연계 강화 △대전시 인증 로컬푸드 ‘한밭가득’급식재료 사용 △창의 인재육성 특성화 사업 등 5건의 안건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핵심안건으로는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를 초 3300원(150원↑), 중 4000원(300원↑), 고 4400원(100원↑)으로 인상해 성장기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생예술교육관람비 지원으로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 향상과 대전시 문화예술계의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고, 내년도부터 중학생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2022년부터는 사업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여기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연계 강화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들의 지원과 대전시 인증 로컬푸드 ‘한밭가득’급식재료 사용 협력으로 지역 경제 순환에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력해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의 실현을 위해 아이들의 출발선을 평등하게 보장하고 부모의 경제력이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교육의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두 기관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학생·학부모를 포함한 대전 시민 전체의 삶이 행복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두 기관의 소통과 협력으로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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