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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디지털조달’로 세계 최고 조달환경 구축

조달청 ‘디지털조달’로 세계 최고 조달환경 구축

기사승인 2020. 10. 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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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 조달청
조달청이 디지털 전환시대에 대응한 전자조달 실현으로 정부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30일 조달청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의 급격한 진전과 코로나19로 인해 한층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등 디지털을 기본으로 한 공공조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인 차세대 나라장터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정책이 반영된 대표적인 공공조달의 디지털 플랫폼이다.

연간 100조원 이상 거래되는 나라장터를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블록체인 등 최신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시스템으로 개편해 이용편의성과 조달행정의 투명·공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특히, 나라장터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최초로 데이터보안인증 최고등급인 4레벨을 획득해 개인정보 등 핵심 데이터가 안전하게 관리돼 디지털 보안 행정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혁신제품·디지털서비스(클라우드 등) 거래 활성화를 위한 공공유통 전용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조달업무 혁신은 디지털 혁신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

올 2월에 구축한 ‘혁신장터’는 혁신제품 수요와 공급을 연결해 초기 판로를 지원하는 범정부 혁신제품 전용 몰로 현재 조달청을 비롯해 각 부처가 지정한 152개의 혁신제품이 등록·거래되고 있다.

이달에는 ‘디지털서비스 전용 몰’을 개통해 정부의 ‘디지털서비스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 클라우드 등 디지털 상품을 신속하게 등록하고 각 기관의 편리한 구매를 지원해 공공구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에 대응해 협상계약 등 주요 심사·평가를 비 대면으로 전면 전환했으며, 온라인 심사·평가 플랫폼인 e­발주시스템의 성능과 용량을 대폭 개선해 비대면·디지털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조달청이 축적한 공사정보를 AI로 분석해 건설근로자에게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건설 일자리지킴이’와 정형화된 조달업무를 로봇이 대신하는 ‘로봇업무자동화’도 대표적 디지털 조달행정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한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 디지털 공공조달정책을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공정성 담보에도 노력을 기울여 공공조달분야의 ‘디지털 공정경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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