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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중국 등 9개국 감염증 위험 경보 하향 조정

일본, 한국·중국 등 9개국 감염증 위험 경보 하향 조정

기사승인 2020. 10. 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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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Politics <YONHAP NO-0022> (AP)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사진=AP 연합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하지 않은 9개 나라와 지역에 대해 감염증 위험 정보 경보 수위를 하향 조정했다.

30일 일본 닛폰뉴스네트워크(NNN)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한국, 싱가포르, 태국, 대만, 중국(홍콩·마카오 포함), 브루나이,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에 대해 내려진 경보를 기존의 3단계 ‘도항중지권고’에서 2단계인 ‘불필요한 도항 자제’로 하향 조정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직도 유럽·미국·남아시아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된 곳도 있다”고 경보 수위를 낮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각 지역의 감염상황, 이동제한의 완화, 비즈니스 수요 등을 감안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9개 나라와 지역이 입국 거부 대상에서 제외되더라도 비자와 중단 조치 등은 남아있기 때문에 장기 체류자와 비즈니스 관계자를 제외한 일반 관광객의 입국은 여전히 제한된다.

한편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미얀마와 요르단에 대해서는 감염증 위험 정보 경보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일본은 전 세계 152개국·지역에 대해 3단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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