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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음실련, 디지털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

네이버-음실련, 디지털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0. 10. 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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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음실련)가 음악 실연자 권익 보호와 디지털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와 음실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음악 실연자 정보 표기 강화, 비대면 기반의 디지털 공연 홍보 지원 등 건강한 음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음원 사용료 정산 방식 개선을 포함한 저작인접권료 징수 및 분배의 투명성 확대를 위한 논의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네이버 ‘바이브’는 지난 2019년 1월 실시간 차트를 폐지하고, 올해 6월에는 국내 최초로 사용자 중심의 음원 사용료 정산 시스템인 ‘바이브 페이먼트 시스템(VIBE Payment System, VPS)’를 도입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VPS는 현재 300여 개의 권리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바이브의 정산 방식에 공감하는 사용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바이브의 인당 월평균 재생시간은 올해 3월 대비 5시간 이상 증가했으며, 유료 사용자도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반의 추천 곡에 대한 재생시간은 차트 재생시간 대비 약 2배 더 높았다.

이태훈 네이버 바이브 리더는 “양사는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국내 음악 시장의 다양성 증진과 음악 산업 성장을 위해 보다 발전적 논의를 시작할 것” 이라며 “네이버 역시 VPS 도입, 이용자 해지동선 간소화와 같이 아티스트와 사용자 간의 연결을 가깝게 하기 위한 혁신적 시도를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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