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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분기 134억 적자… 손실 대폭 축소

삼성중공업, 3분기 134억 적자… 손실 대폭 축소

기사승인 2020. 10. 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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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제공 =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3분기 영업손실이 134억원으로 전년동기 3120억원 적자 대비 손실 폭이 크게 줄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1조6769억원으로 같은 기간 14.6% 줄었다.

매출액 감소에 대해 삼성중공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주처 인력이 일시 귀국하면서 발생한 해양프로젝트 공정 순연과 도크 효율화를 위한 상선 부문의 공정 조정(slow down)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적자 폭을 줄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해양 프로젝트 추가 정산(change order) 확보, 자재비 절감 효과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3분기말 기준 순차입금은 3조6000억원으로 2분기말(3조8000억원) 대비 2000억원이 개선 됐다. 이는 헤비테일 입금구조 선박의 인도척수가 증가하며 자금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영향이다. 4분기에는 대형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대규모 선수금 입금이 예상됨에 따라 자금수지 개선이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주 유럽에서 원유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는 등 시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대형 LNG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최대한의 수주실적을 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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