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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타격 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 이번엔 중국 화웨이이 고소당해

코로나19 타격 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 이번엔 중국 화웨이이 고소당해

기사승인 2020. 11. 1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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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휴대폰 분실 보상 합의금 4500만원 미지불 협의
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 중국 화웨이에 “보상 합의금 지불하지 않아” 고소당해
홍콩의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중국 화웨이(華爲)에 약속한 보상 합의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홍콩 언론 딤섬 데일리는 10일 전했다./사진 = 연합
홍콩의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중국 통신장비·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華爲)에 약속한 보상 합의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홍콩 언론 딤섬 데일리는 10일 전했다.

화웨이는 6년 전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중국 심천에서 미국으로 운송하던 자사 휴대폰이 분실되자 손해배상을 청구, 보상으로 4만달러(4500만원)을 받기로 합의했다.

화웨이 측 피해는 약 417만 홍콩달러(6억원)였는데 보상 합의금은 피해액의 13분 1 수준이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캐세이퍼시픽항공은 6년이 지난 지금까지 보상금을 지불하지 않았고, 이에 화웨이는 지난 6일 홍콩의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승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달 말, 직원 약 6000명을 감축하는 홍콩 역사상 가장 큰 정리해고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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