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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0일 ‘옵티머스 사모펀드 사건’과 관련해 선박용품 제조업체인 해덕파워웨이 전 대표이사 박모씨(61) 등 3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이날 “박씨와, 해덕파워웨이의 자회사 세보테크의 강모 총괄이사(54), 세보테크 거래업체 M사의 오모 회장(54) 등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옵티머스가 페이퍼컴퍼니인 셉틸리언을 통해 ‘무자본 M&A’ 수법으로 해덕파워웨이의 경영권을 취득한 것인지 살펴보고 있다. 해덕파웨이 측은 2018년 옵티머스에 총 370억9000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공시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8일 박 전 대표 등의 주거지, 해덕파워웨이의 자회사 세보테크 거래업체 M사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 및 관계자 오 회장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