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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윤석열 부인 전시기획사 ‘압수수색 영장’ 청구…법원, 모두 기각

檢, 윤석열 부인 전시기획사 ‘압수수색 영장’ 청구…법원, 모두 기각

기사승인 2020. 11. 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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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코바나컨텐츠 사무실·협찬 기업 등 압수수색 영장 청구
法 "주요 증거 임의 제출 가능성…영장 집행 시 법익 침해 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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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정용환 부장검사)는 최근 김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 사무실과 전시회에 협찬한 기업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전부 기각했다.

법원은 “주요 증거들에 대한 임의제출 가능성이 있고 영장 집행 시 법익 침해가 중대하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 총장 부인이 운영하는 전시 기획사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에 대해서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코바나컨텐츠는 지난해 6월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 총장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되자 협찬 후원사가 4개에서 16개로 늘어 거액을 수수했는데, 후원사들이 사실상 청탁 목적으로 후원을 한 게 아니냐는 게 의혹의 골자다.

특히 이 사건의 경우 윤 총장을 직접 겨냥할 가능성이 있는 사건이기도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필요에 따라 검찰이 윤 총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할 수도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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