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96%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계획 있어”

아르바이트채용포털 알바천국 운영업체 미디어월네트웍스는 대학생 2047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계획 관련 조사 결과 응답자 중 96.3%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구직 시기는 방학 시작 전이 방학 시작 후보다 많았다.

겨울방학 2주전부터 1개월 전부터 아르바이트 구직에 나서겠다고 답한 비율은 62.3%로 집계됐다. 지난해 결과(54.2%)보다 8.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겨울방학 시작 후부터 아르바이트 구직에 나서겠다고 답한 비율은 14.8%로 지난해 결과(25.0%)보다 10.2%포인트 줄었다.

이들은 겨울방학에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는 이유(복수응답 기준)로 △당장 생활비 마련(75.2%) △방학에도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자(35.6%) △내년도 학자금 마련을 위해(31.5%) △코로나 관련 제재로 딱히 할 게 없어서(22.6%) 등을 꼽았다.

겨울방학 아르바이트로 선호하는 업·직종(복수응답 기준)은 △서빙·주방(64.9%) △편의점 등 매장관리(52.2%) △사무보조(28.8%) △관공서(22.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레저’(24.2%), ‘생산·기능’(19.1%) 업·직종에 관심이 높았고, 여성은 ‘사무보조’(32.5%), ‘관공서’(23.5%) 등을 선호했다.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구직 시 중요한 요소(복수응답 기준)는 △근무지가 가까운 아르바이트(56.7%) △정신적 스트레스가 덜한 아르바이트(34.2%) △시급이 높은 아르바이트(31.7%) △체력 소모가 크지 않은 아르바이트(15.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