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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5돌] 한화시스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초연결·초지능 미래 방산 청사진 제시

[창간 15돌] 한화시스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초연결·초지능 미래 방산 청사진 제시

기사승인 2020. 11. 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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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넘어 K경제, 방위산업이 앞장선다①
전기동력 분산 수직이착륙기 버터플라이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가 공동 개발중인 전기동력 분산 수직이착륙기 버터플라이. 한화시스템은 18일 개막하는 DX KOREA에서 버터플라이의 군용 실물모형을 최초 공개한다./제공=한화시스템
아시아투데이는 창간 15돌을 맞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어젠다로 ‘코로나 뉴노멀, K방역 넘어 K경제’를 제시했다.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이라고 평가받는 K방역을 통해 코로나19 방역 선도국가로 자리매김 한 대한민국이 K방역을 지렛대 삼아 세계에서는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K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자는 취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난 50년 자주국방의 꿈을 이루며 성장해온 한국 방위산업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반영하며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아시아투데이는 창간 15주년 특집 ‘K방역 넘어 K경제, 방위산업이 앞장선다’를 통해 K방산을 이끌 4개 방산기업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대표 방산전자·ICT 기업으로 감시·정찰, 지휘·통제, 해양시스템, 항공전자·위성 등 지상·해양·항공·우주 분야의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한 한화시스템은 초소형 위성·위성통신안테나·에어택시(UAM) 등 첨단 우주 산업 분야에서 K방산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연결·초지능 미래 방위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스마트 국방의 선도 기업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시스템은 18일 개막하는 대한민국방위산업(DX KOREA 2020)에 우주 분야의 판을 바꿀 초소형 군 정찰위성인 초소형 위성, 우주인터넷을 실현시킬 위성통신안테나, 국방UAM 등 첨단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첨단 위성·통신 역량 선보이며 스마트 국방 기업 입지 구축

한화시스템은 초소형 SAR위성, 위성통신안테나, 국방UAM, 지능형 열상엔진모듈, 차세대 전술이동통신 시스템, 지뢰탐지기-Ⅱ, 소형공격형 드론체계 등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기술은 군집 운용을 통해 재방문 주기를 최소화한 국내 최초의 초소형 군 정찰위성이다. 기존 중·대형 위성의 고비용·고중량·긴 개발기간 등의 단점을 보완한 위성으로 설계 마진을 최소화하고, 단순한 구조로 초경량을 달성함과 동시에 제작비용을 절감한 제품이다. 저렴한 개발비용으로 많은 수의 위성을 확보할 수 있어 재방문주기를 단축시켜 많은 영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그만큼 변화 탐지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육상·항공기 내에서 고속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위성통신안테나 전문기술을 보유한 영국 기업 페이저 솔루션의 사업을 인수하며 위성 안테나 시장 진입을 알린 바 있다. 이후 한화페이저를 설립해 기존 기계식 위성통신안테나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가올 우주인터넷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를 진행중이다.

국방UAM존에서는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가 공동 개발중인 전기동력 분산 수직이착륙기 ‘버터플라이’의 군용 실물모형이 최초 공개된다. 저소음·고효율의 최적 속도 로터 기술이 적용된 버터플라이는 고속 충전을 통한 연속 운항이 가능하고, 최고시속 320㎞로 서울에서 인천까지 약 20분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버터플라이는 민수 뿐만 아니라 국방분야에도 적용돼 군의 기동력 향상은 물론 멀티 미션 수행이 가능한 다목적 활용이 기대된다.

한화페이저의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우주 인터넷 시대를 실현해 줄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한화시스템은 위성통신안테나 전문기술을 보유한 영국 기업 페이저 솔루션의 사업을 인수해 한화페이저를 설립하고 다가올 우주 인터넷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제공=한화시스템
◇초연결·초지능 미래 기술로 K방산 비전 제시

지능형 다목적 열상엔진모듈인 ‘퀀텀레드’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적용이 가능한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된 시스템온칩(SoC)에 열상신호처리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에 성공했으며 조준경·관측경과 같은 방산 제품뿐만 아니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온도측정 열상 카메라 기능도 가능해 향후 K방역에도 활용될 수 있다.

차세대 전술이동통신 시스템존에서는 초연결 네트워크 통합이 가능한 기지국과 통합단말기가 전시된다. 체계간 원활한 연결과 신속한 전장 정보 전송을 통해 지휘결심, 타격 지원 등 다차원 정보통신이 가능한 통합 시스템이다. 차세대 전술이동통신 기지국은 군주파수 전술망 접속은 물론 이기종·다계층 초연결 네트워크 통합을 통해 대용량 군트래픽을 끊김없이 빠르게 유통 가능하다. 또 통합단말기는 의사결정자 및 전투원에게 전장 상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다계층·초연결 네트워크로 전달하는 ‘통합 통신 능력’을 제공한다.

최근 개발시험평가에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지뢰탐지기-Ⅱ’도 관심이다. 지뢰탐지기-Ⅱ는 국산장비로는 최초로 금속지뢰뿐만 아니라 비금속지뢰까지 탐지할 수 있고, 탐지된 지뢰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탐지율 향상 및 오경보율 저하 등 획기적으로 탐지 성능이 향상됐다.

이외에도 한화시스템은 한반도 내의 임무부터 국가 재난재해 감시정찰 체계까지 아우를 수 있는 소형 공격드론 체계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2018년 한화S&C(현 ICT 부문) 합병, 지난해 11월 코스피(KOSPI) 상장, 지난해 방산부문 2조 2000억원 수주로 최대 실적 기록 및 방산·ICT 부문 모두 역대 최대 매출 이익 달성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한화시스템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최첨단 방산전자·ICT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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