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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마르크 샤갈의 ‘창문 옆의 붉은 꽃’

[투데이갤러리]마르크 샤갈의 ‘창문 옆의 붉은 꽃’

기사승인 2020. 11. 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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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샤갈
창문 옆의 붉은 꽃(40×26cm 캔버스에 과슈, 유채, 연필 1935~1936)
피카소와 더불어 20세기 최고의 작가로 꼽히는 마르크 샤갈(1887~1985)은 ‘색채 마술사’라는 수식어와 함께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샤갈 작품의 특징은 다채로운 색채와 중력을 거슬러 하늘을 나는 인물들의 비물리적인 구도로 설명할 수 있다. 과감하고 다양한 색의 사용은 야수파에서, 비물리적인 기하학적 구도는 입체파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곡예사는 샤갈의 주요 소재일 뿐 아니라 그의 작품세계를 상징하는 주제이다. 보통사람이면서 세상의 한 모퉁이에서 독특한 삶을 살아가는 곡예사는 다양한 시대적 사조를 뒤로 하고 그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간 샤갈 자신의 모습을 담은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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