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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 합참의장 “한반도 비핵화·평화구축 위해 한·미·일 협력 중요”

원인철 합참의장 “한반도 비핵화·평화구축 위해 한·미·일 협력 중요”

기사승인 2020. 11. 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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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합참의장 화상회의 개최
미국 정권 교체기 안보공백 우려 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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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 합참의장은 19일 한미일 합참의장 화상회의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3국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달 14일 화상으로 열린 한미군사위원회(MCM)에 참석한 원 의장 모습./제공=합참
원인철 합참의장은 19일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한·미·일 세 나라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합참은 “원 의장이 오늘 오전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야마자키 코지 일본 통합막료장과 화상회의를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원 의장 취임 이후 한·미·일 합참의장이 화상회의를 한 건 처음이다. 한·미·일 합참의장 화상회의는 1년여 전인 지난해 11월 밀리 의장 방한 당시 열렸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워싱턴에서 대면회의도 열린 바 있다.

전날(18일) 서욱 국방부장관과 크리스토퍼 밀러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이 전화통화를 한 데 이어 이날 한·미·일 합참의장 화상회의까지 연 것은 미국 측이 대선 이후 정권 교체기 안보 공백 우려를 불식 시키기 위해 동맹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합참은 “이번 회의에서 세 나라 합참의장은 역내 안보 증진을 위한 준비태세를 보장하고 동북아 지역의 장기적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화상회의에서 밀리 의장은 “미국의 모든 군사 능력을 동원해 확장 억제를 제공하겠다”며 필요때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의 철통같은 의지를 재확인했다.

야마자키 통합막료장은 규범에 기초한 국제 질서를 중심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한 세 나라 간 협력의 중요성과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대한 철저한 준수를 강조했다.

세나라 합참의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제고하기 위해 상호 안보 우려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다자 협력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케빈 슈나이더 주일미군 사령관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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