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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0% “삼성전자, 韓 경제 기여 높아”…이재용 체제, 기대 속 재판 ‘우려’도

국민 90% “삼성전자, 韓 경제 기여 높아”…이재용 체제, 기대 속 재판 ‘우려’도

기사승인 2020. 11.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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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창간 15주년 '삼성전자' 인식조사
국민 10명 중 7명 "이재용, 경영수완 발휘할 것"
'사법리스크가 삼성 성장에 영향' 응답 61%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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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0명 중 9명은 삼성전자가 한국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반도체를 앞세워 수출 버팀목이 되고, 투자와 고용을 확대하면서 국내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건희 회장 별세로 삼성을 이끌게 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국민의 70% 이상이 경영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이 부회장을 둘러싼 재판이 향후 삼성전자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도 6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투데이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이틀간 실시한 ‘국민들이 보는 삼성전자’ 인식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 대다수는 국내 재계 1위이자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삼성전자의 발전이 한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인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매우 그렇다’(67.6%), ‘그런 편이다’(22.7%) 등 경제 기여도가 높다는 응답이 90.3%로 압도적이었다. ‘그렇지 않다’(3.6%), ‘전혀 그렇지 않다’(3.2%)라는 부정적인 응답은 6.8%에 그쳤다.

삼성전자가 지닌 강점으로는 ‘우수한 인력’(54.4%·중복응답)과 ‘지속적인 투자’(50.2%)라는 응답이 절반을 웃돌았고, ‘리더십’(24.2%), ‘위기관리’(18.4%)의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경쟁력이 있는 사업분야로는 ‘반도체’(95.3%·중복응답)가 절대적이었으며, ‘스마트폰’(64%), ‘가전’(13.4%)이 뒤를 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급변하는 사업환경과 경쟁을 뚫고 세계적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는 응답도 90%에 육박했다.

지난달 25일 이건희 회장의 별세 이후 ‘뉴 삼성’을 이끌게 된 이재용 부회장 체재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이 부회장이 경영수완을 발휘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6.9%(매우 그렇다 46.3%, 그런 편이다 30.6%)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4년 이건희 회장의 와병 이후 실질적인 총수 역할을 해 오며 위기를 돌파해 온 이 부회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국정농단’ 파기환송심과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재판 등 사법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았다. 응답자의 61.4%는 이 부회장의 재판에 삼성전자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고,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32.2%였다.

국민들은 삼성전자의 가장 큰 해결과제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력 강화’(74.4%·중복응답)를 첫손에 꼽았고, 사회적 책임(50.5%), 지배구조(29.3%), 사법리스크(15.3%)의 순이었다. 삼성전자의 사회적책임 이행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9%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으나, 부정적인 응답도 32.5%에 달해 상생 등 사회적 기여도 향상이 좀 더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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