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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모든 국가의 공평한 ‘백신 접근’ 위한 연대 필수”

강경화 “모든 국가의 공평한 ‘백신 접근’ 위한 연대 필수”

기사승인 2020. 11. 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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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보건복지부, 23일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공동개최
강경화 "사이버 안보 등 디지털 분야 적극 협력"
박능후 '백신·치료제' 공정한 공급 노력 강조
강경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3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0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3일 “모든 나라의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이 실현되기 위해서도 연대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0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개회사에서 “최근 백신 개발과 관련한 긍정적 소식이 팬데믹 종식에 대한 희망을 드높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연대와 협력의 정신에 입각해 한국 정부는 중남미 24개국에 마스크, 산소발생기, 진단키트 등 1200만개 규모의 방역 물자를 지원했다”며 “또 한·중남미 방역협력 웹세미나, 보건당국 간 컨퍼런스 등을 통해 보건방역 관련 우리의 경험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남미 국가와의 보건안보대화 창설 등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 협력 위한 소통을 강화하고, 보건의료사절단 파견 등 구체적인 모범 협력 사례도 발굴해나갈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전략에 있어 5G 네트워크, 전자정부 및 ICT(정보통신기술), 사이버안보 등 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능후 복지부 장관 역시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중남미는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보건의료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한층 더 높은 차원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의료인력 공동 육성, ICT에 기반한 감염병 대응 시스템 구축 지원, 백신과 치료제의 공정한 공급 노력 등을 제안했다.

대면과 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외교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개최했다. 또 중남미 고위급 인사 중 루이스 가예고스 에콰도르 외교부 장관, 이벳 베리오 파나마 보건부 차관, 아드리아나 볼라뇨스 코스타리카 외교부 차관, 루이스 알렉산데르 모스코소 콜롬비아 보건부 차관 등이 직접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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