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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코로나 백신 제때 필요한 만큼 확보, 진행상황 조만간 공개”

정세균 총리 “코로나 백신 제때 필요한 만큼 확보, 진행상황 조만간 공개”

기사승인 2020. 11. 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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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
정세균 국무총리. / 송의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해외 백신 확보 계획을 논의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특히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필요한 만큼의 백신을 제 때에 확보한다는 정부의 목표는 명확하다”며 “해외 백신 개발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백신 개발 성공 여부의 불확실성까지 고려해 추가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향후 확보된 백신의 접종계획까지 치밀하게 준비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또 정 총리는 “개별 기업들과의 계약 체결 이후 선입금 등 예산조치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 간 적극 협의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최근 글로벌 백신 개발 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우리 정부의 백신 확보 준비 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개별 기업들과의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국민들께 투명하게 알릴 것”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그동안 개별 기업과의 협상 과정 중이어서 진행상황을 국민들께 상세히 알리지 못해 정부의 백신 확보 노력에 대한 일부 오해와 우려가 있었으나, 조만간 정부의 노력과 성과를 구체적으로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과 관련해 코백스(COVAX) 퍼실리티를 통한 백신 확보 상황 및 개별 기업과의 협상 진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 9월 국무회의를 통해 다국적 협의체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 개별 기업 협상을 통해 2000만명분을 확보하는 방안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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