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함양군, 신소득 작목 육성사업 1차년도 51농가에 21억 지원

함양군, 신소득 작목 육성사업 1차년도 51농가에 21억 지원

기사승인 2020. 11. 23. 16:4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채소분야 4개 품목, 과수분야 4개 품목 등 함양농업 신소득 작목 정착
Resized_20190117_104746
함양군청
경남 함양군은 지역 주작목인 양파, 사과 등의 가격불안정에 따른 적정재배 면적 유도와 이들 품목을 대체할 가능성 있는 신소득 작목을 중점 발굴·육성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신소득작목은 올해 채소분야에 함양파, 하미과 등 4개 품목, 과수분야에 만생복숭아, 샤인머스켓 포도 등 4개 품목으로 총 8개 품목을 선정 51농가에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먼저 타 지역에서 재배하지 않으며 재배기술이 정립돼 있지 않은 신규작목은 위험부담을 감안해 보조율을 최대 80%까지 타 지역에 재배하고 있지만 함양지역에 재배 초기단계인 작목에 대해서는 50~60%정도의 보조율을 적용 지원하고 있다.

칼솟을 지역명을 따 함양파로 명명하고 함양농협과 공동으로 4ha에 시범재배해 앞으로의 가능성을 분석 중이며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들어가고 함께 찍어먹는 소스를 개발하는 등 고급 식재료로의 판로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과수작목으로는 6~8월에 수확하는 일반복숭아와 달리 11월에 수확하는 새로운 품종의 만생복숭아로 당도와 식감이 좋고 기존 복숭아가 시장에 출하되지 않는 시기에 출하함으로써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농산물 소비 변화 트렌드에 맞춰 지역 주작목인 양파, 사과 등의 재배면적 확대해 주작목의 가격 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미래에 가능성 있는 신소득 작목을 대체작목으로 발굴해 지역 특화작목으로 중점 육성함으로써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농업분야에 있어서 저온, 기록적인 장마,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많아 그 어느 때보다 농업인들의 시름이 크다”며 “군은 농업인들의 소득증대 방안의 일환으로 기존 지역 주작목외에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대체작목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분야별 중점지원을 통해 함양농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신소득 작목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엿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