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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훈 경남경찰청 경사, 성 착취물 탐지 프로그램 개발 ‘대통령상’ 영예

강도훈 경남경찰청 경사, 성 착취물 탐지 프로그램 개발 ‘대통령상’ 영예

기사승인 2020. 11. 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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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수상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0 정부 혁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경남경찰청 강도훈 경사(가운데)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경남지방경찰청
경남지방경찰청이 최근 행정안전부의 2020 정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개발한 ‘탐지속도 100배 단축, 성 착취물을 찾아내다’가 1위로 선정돼 대통령상(금상) 표창과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23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정부 혁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845개의 우수 사례를 4개 분야(참여·사회적 가치, 공공서비스, 협업, 행정혁신)로 접수해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심사를 거쳐 최우수 사례 16건이 왕중왕전에 올랐다.

경남경찰청이 수상한 ‘성 착취물 탐지 프로그램’은 기존 압수수색 방식에서 100배 이상 빠르게 성 착취물을 탐지·압수해 일선 수사관들의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와 온라인 국민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경남경찰청 사이버안전과 디지털포렌식계 강도훈 경사가 개발했다.

강 경사는 민간 보안업체에서 근무하다가 2012년 사이버수사 경력특채자로 임용돼 경찰에 첫발을 내디뎠다.

경남경찰청은 이번 대회에서 받은 상금 1000만원을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대한적십자사(경남도지사)에 기부했다.

강도훈 경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범죄 유형에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연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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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이 정부 혁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부상으로 받은 상금 1000만원을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경남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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