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국토지주택공사 22호 자상한기업…건축분야 혁신창업·소상공인 재기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 22호 자상한기업…건축분야 혁신창업·소상공인 재기 지원

기사승인 2020. 11. 24. 14: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건설·건축 분야 창업·중기 성장 위해 공공조달 확대, 조합추천 수의계약제도 활성화, 상생결제 시범 도입 추진
중기부, 한국토지주택공사·중기중앙회와 자상한기업 협약 체결
1
(왼쪽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박영선 중기부 장관, 변창흠 LH 사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건설건축 분야 혁신조달·창업과 소상공인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기중앙회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2호 자상한기업으로 선정, 건설·분야 창업·중소기업의 견실한 성장을 위한 판로 확대와 기술혁신 등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건설건축 분야 혁신조달·창업과 소상공인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건설·건축 분야에 축적된 역량을 보유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해당 분야에 특화한 혁신 창업과 기업성장을 촉진하고 소상공인 재기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성사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산업 영역인 건설·건축 분야에서도 혁신 창업이 활성화되고 공공조달 확대 등을 통해 관련 업계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우선 중소기업 자재·물품·용역 등 공공 조달 규모를 올해보다 6000억원 이상 늘리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 등을 통해 건설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기술혁신을 지원한다. 추가로 협동조합이 추천하는 제품에 대한 수의계약의 활성화와 상생결제 시범 도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건축분야에 특화된 창업지원시설과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주택성능품질분야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시설인 팹랩(Fab lab)을 2400㎡ 규모로 조성해(세종시), 우수기술을 보유한 건축분야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위해 희망 상가를 공급한다. 중기부 소상공인 재기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희망 상가를 1년간 무보증금 조건으로 임대하며 기간 종료 후 재창업 소상공인이 연장을 희망하면 수의계약으로 우선 공급한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대표는 “건축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건축특화 팹랩 조성과 국내·외 판로지원 강화, 폐업 소상공인의 재창업을 지원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도록 꼼꼼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오늘 협약에서 나온 다양한 지원방안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애로를 겪고 있는 건설 중소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건설·건축분야에 특화한 혁신창업 기반시설 구축과 공공조달 확대 등을 통해 창업부터 성장까지 튼실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와 소상공인의 재기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