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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식재산권에 주목해야…‘인텔렉추얼 비즈니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식재산권에 주목해야…‘인텔렉추얼 비즈니스’

기사승인 2020. 11. 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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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 비즈니스와 투자 전문 장준환 변호사가 펴내
인텔렉추얼 비즈니스
4차 산업혁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파고를 넘으며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성공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차이가 지식재산권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IT·바이오 등 기술 기반 산업뿐만이 아니다. 기존 제조업, 금융업, 물류 분야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빅데이터·로봇·사물인터넷·나노 등의 지식 역량이 사업 성패를 가르고 있다. 아트,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등의 영역에서도 비즈니스 성격이 심화되면서 지식재산권이 첨예한 이슈로 등장했다. 전통예술 장르의 공연·전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한 1인 미디어 슈퍼스타들이 엔터테인먼트의 선두에 서서 거액의 저작권 수입을 올리고 있다. 스포츠도 방송 중계권과 스폰서십 등을 바탕으로 한 엄청난 시장이 형성됐고, 온라인 게임이 새로운 산업을 형성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식재산권 비즈니스와 투자 전문 변호사인 장준환 씨가 ‘인텔렉추얼 비즈니스’를 펴냈다. 첨단 기술, 패션, 트렌드,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게임, 아트, 자영업 등 비즈니스 현장에서 지식재산권 이슈를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시대를 관통하는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대중의 마음을 관통하는 기업들이 앞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이런 기업을 찾아 투자하면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는 부동산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최근 미국에서 뜨는 지역들은 지식재산권이 모이는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곳에 고수익 지식인이 모여들고 상권을 형성하고 세련된 문화를 만들어낸다. 이런 지역은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렇듯 지식재산권을 투자의 중요한 척도로 삼아보길 바란다.”(6~7쪽)

미국 뉴욕 맨해튼의 Chang Law Group P.C.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기업 M&A, 외국인 투자, 부동산 개발·운영, 아트, 엔터테인먼트 등이 주력 분야다. 특별히 지식재산권 기반 국내 기업 해외 진출, 글로벌 기업 M&A, 해외 투자와 자산 운용, 레지던셜·커머셜 부동산 개발·운용, 외국인 투자 및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운영과 관련해 국내외 자산가들에게 필요한 법률 자문을 하고 있다.

보스턴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범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베리대학교와 아메리칸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박사와 법학전문석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트럼프 신드롬-가치와 올바름이 조롱받는 시대’ ‘변호사들-그들의 치열한 법정에서 한국 민주주의가 시작되었다’ 등이 있다.

한스컨텐츠. 264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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