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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꽈리고추 계통출하 농가에 1억5400만원 지급 결정

예산군, 꽈리고추 계통출하 농가에 1억5400만원 지급 결정

기사승인 2020. 11. 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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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실무협의회 개최
충남 예산군은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실무협의회를 통해 꽈리고추 계통출하 농가에 1억5400만원의 기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예산군은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농가경영의 안정적인 시스템 마련을 위해 2014년부터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을 조성 및 운영 중이다.

군은 조성된 기금으로 무, 배추, 홍고추, 수박, 쪽파, 딸기, 오이, 꽈리고추 등 8대 품목의 계통출하농가에서 품목별 주 출하 시기에 농산물이 최저가격 이하로 7일 이상 연속 하락했을 경우 그 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50억원 기금 조성 완료 후, 봄배추, 가을배추, 봄무, 가을 무, 오이, 홍고추 등 품목에 9900만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19일 열린 협의회에서는 꽈리고추 계통출하 174농가에 최고 300만원 등 총 1억5400만원의 기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특히 군은 지난해 지원면적 조정 협의를 추진해 기존 시설재배농가 1000㎡ 이상 규모에 대해 지원하던 것을 660㎡ 규모로 하향 조정했으며 이에 지난해 대비 2배 가량의 농가가 혜택을 보게 됐다.

협의회 참석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작황이 저조해 지난해 대비 수익에는 별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꾸준히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의 지원대상 확대 및 지급방향을 조정해 농업인들이 농산물 가격 하락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대상 품목의 가격 변동에 예의주시하고 농업관련 단체 및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등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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