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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고가 실험장비, 빌려쓰세요”

KIAT “고가 실험장비, 빌려쓰세요”

기사승인 2020. 11. 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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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튜브 수요자 중심 맞춤형 개편… 다음달 완료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로봇성능평가 실험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로봇성능평가 실험실에 구축된 산업기술개발장비./제공=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연구개발장비 공동이용시스템인 이튜브(e-Tube)를 기업·연구소 등 수요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로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3년 구축된 이튜브는 산업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장비를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3000만원 이상의 연구 장비 약 8000여대가 등록돼 있다.

수요자가 이튜브에서 필요한 장비를 검색하면 어느 연구소에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고가의 장비 확보나 각종 시험 평가를 해야 하는 연구자들에게 유용하다.

하지만 이튜브는 장비의 효율적인 ‘관리’에 방점을 둔 시스템이다 보니, 장비 ‘활용’을 원하는 수요자 사이에선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또 필요한 장비 검색부터 기술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져야 하지만, 온라인에선 장비 정보 확인만 가능해 장비 활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이에 KIAT는 이튜브에 대한 수요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에는 1인 방송 형태로 일반 대중과 기업에 이튜브 활용법과 상세한 기능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다음 달까지 시스템 고도화 작업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준규 KIAT 혁신기반단장은 “이튜브는 모두에게 개방된 시스템”이라며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해 일반 중소기업도 고가의 장비를 쉽게 활용하고 기술적 애로사항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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