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4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제 5회 ‘일 · 생활 균형 컨퍼런스’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SK텔레콤은 전 직원이 집, 회사, 거점오피스 등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을지로, 종로, 서대문, 분당, 판교 등 5개 지역에 ‘거점 오피스’를 구축했다.
또 SK텔레콤은 △‘해피프라이데이(Happy Friday)’: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전 구성원이 휴식을 취하는 제도 △‘임신기 단축근무’ △‘입학자녀 돌봄휴직’ 등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10월부터는 남녀 구성원 모두 육아휴직을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SK텔레콤은 ICT 기반의 ‘Digital Work(디지털 워크)’를 도입, 지난 2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전사적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비대면 업무 문화 확산에 따라 ‘마이데스크’(클라우드PC), ‘미더스’(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팀즈’(사내 협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회사 측에 따르면 재택근무 이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업무 미팅은 기존 대비 14배 가량 증가했으며, 음성/화상통화를 통한 업무 역시 이전 대비 약 8배 증가했다.
SKT 신상규 기업문화센터장은 “구성원의 행복과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일?생활 균형 방안들을 다양하게 연구하고 선제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