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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98%, 11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채권 전문가 98%, 11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기사승인 2020. 11. 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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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대부분이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4일 12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하고, 전문가 총 100명에게 설문한 결과 응답자 98%가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는 11월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6일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해당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으며, 채권 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86개 기관의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총 100명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91.3포인트로 집계됐다. 전세계적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대선 이후 경기부양책 규모의 불확실성으로 심리가 소폭 악화됐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를 알 수 있는 금리전망 BMSI도 소폭 악화됐다. 미국 재정·통화정책 확대 가능성에 따라 채권금리 상승 압력이 제기되면서 국내 채권시장도 금리 상승을 전망하는 응답자가 늘었다.

물가 관련 심리도 전월 대비 악화된 80.0으로 집계됐다. 전세 가격 상승과 곡물 가격 상승 및 대중교통 요금 인상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예상된 옆파다.

환율 관련 시장심리는 소폭 개선된 117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와 미국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달러 유동성 증가가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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