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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서울 시내버스 야간운행 20% 감축

오늘부터 서울 시내버스 야간운행 20% 감축

기사승인 2020. 11. 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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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야간운행도 27일부터 20% 감축
방역 중인 시내버스<YONHAP NO-2339>
오늘(24일) 밤 10시부터 시내버스 야간운행이 20% 감축된다./연합
서울시가 오늘(24일) 밤 10시 부터 시내버스 야간운행을 20% 감축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지하철 야간운행은 안내기간을 거쳐 27일부터 동일하게 줄이기로 했다. 향후 코로나19 비상상황이 지속될 경우 지하철 막차 시간을 24시에서 23시로 추가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내버스 감축운행은 22~24시까지며, 운행 횟수를 2458회에서 1966회로 20% 감회한다. 이 외의 시간대인 4~22시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정상운영한다. 심야시간·출근시간의 부족한 이동은 올빼미버스·다람쥐버스가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감축운행 이후 혼잡(혼잡률 80%, 재차인원 36명 이상)이 발생하는 노선은 운행 수준을 정상화해 혼잡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지하철도 27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운행횟수가 165회에서 132회로 줄어든다.

향후 코로나19 비상 상황이 지속될 경우 중앙정부와 협의해 지하철 막차 시간을 24시에서 23시로 추가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시가 ‘코로나19’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이동을 최소화 하고 시민들의 조기 귀가를 유도하기 위한 ‘천만 시민 긴급 멈춘기간’ 시행에 따른 것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천만시민 긴급 멈춤기간’은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을 반드시 막아야하는 중대한 시기”라며 “고육책으로 이번 감축 운행이 시행되는 만큼, 지금 우리가 먼저 멈추지 않으면 코로나 19를 멈출 수 없다는 각오로 시민분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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