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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노량진 일대 코로나19 선제검사 실시

동작구, 노량진 일대 코로나19 선제검사 실시

기사승인 2020. 11. 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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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3일간 구청에 현장선별진료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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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가 최근 노량진 학원 집단감염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면서 25일부터 3일간 구청 주차장에 현장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노량진 일대 학원, 교습소,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시설 이용자와 운영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제공=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오는 25일부터 노량진 일대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위한 현장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최근 노량진 학원 집단감염 등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대규모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자 지난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통해 현장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현장선별진료소는 동작구청 주차장(장승배기로 161)에 설치한다. 운영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검사추이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검사 대상은 노량진동 주민뿐 아니라 노량진 일대 학원, 교습소, 독서실, 스터디카페, 식당, 카페 등 모든 시설의 이용자와 운영자, 종사자 등이 해당된다.

검사비는 무료이며, 검사 후 주민들은 최대한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자택에서 대기해야 한다. 검사결과는 다음 날 개별 문자로 통보한다.

선별진료소에는 워킹스루형 검체채취소 5개를 설치하고 채취인력 6명을 배치한다. 구는 주민 안내 및 신속한 검사지원을 위해 충분한 행정인력을 사전교육 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이 이번 선제적 검사를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노량진 일대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구청 직원들이 직접 학원, 독서실,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방문해 선별진료소 운영 홍보물을 배부하고 검사를 독려할 예정이다. 더불어 관계기관 및 고시원연합회, 노량진상인연합회 등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모현희 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노량진 일대 많은 주민들이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현장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 받길 바란다”며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최소한의 외출과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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