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사회적 기업에 재활용 PC 753대 기증

김진원 한국동서발전 정보보안처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24일 민정곤 에코누리 대표(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재활용 대상 컴퓨터 기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재활용 대상 컴퓨터를 사회적 기업에 기증해 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이날 울산 소재의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 기업인 에코누리에 사내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쓰임이 없어진 데스크톱 753대와 모니터 130대를 무상으로 전달했다.

이번에 기증한 컴퓨터 데스크탑과 모니터는 동서발전의 각 사업소에서 인터넷 가상화 PC를 도입하면서 교체된 기기다.

기증에 앞서 동서발전은 업무자료와 개인정보의 유출을 막기 위해 기증 대상 PC에서 하드디스크를 분리·폐기하는 작업을 시행했다. 에코누리는 수거한 PC 등을 수리한 후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PC 재활용으로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취약계층 직접고용, 지역인재 육성 지원 등을 통한 직접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