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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 개청…도청신도시 인구유입 증가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 개청…도청신도시 인구유입 증가

기사승인 2020. 11. 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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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예천선관위, 경북북부보훈지청 등 5개 정부기관 120여명 입주 예정
경북도가 24일 도청신도시 제2행정타운에 위치한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열었다.

이날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개청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입주기관장 및 청사관리소 직원만 참석해 간소하게 개최했다.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는 1만㎡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427㎡, 지하 1층, 지상 6층의 규모로 건설됐다. 도가 2012년 중앙부처에 합동청사 건립을 요청해 행정안전부가 사업비 265억원으로 부지 매입 및 설계를 거쳐 올해 9월에 완공했다.

행안부 경북청사관리소가 올해 9월말에 미리 입주해 공사 마무리와 청사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예천군 선거관리위원회를 시작으로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안동복무관리센터, 경북북부보훈지청 등 총 5개 기관 12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각종 선거와 국민투표의 공정한 관리 및 정당·정치자금에 관한사무,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안동복무관리센터는 북부지역 사회복무요원 및 공익근무요원 지원과 병역 의무자에 대한 민원서비스, 경북북부보훈지청은 보훈가족의 명예 제고 및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이들 정부기관의 사무공간 통합운영으로 도청신도시 행정서비스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 건립과 정부기관의 도청신도시 이전으로 인구유입 효과와 더불어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 이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청신도시에는 기타 기관들의 입주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경북여성가족플라자가 개관한 데 이어 대구은행 도청신도시지점이 신도시 중심상가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12월 착공해 2022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또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신도시 내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사업비 246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사옥을 신축 할 예정이다. 경북도 소속기관인 인재개발원, 도립예술단, 동물위생시험소 또한 예정대로 신도시 이전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따라 10월말 도청 신도시 주민등록 인구는 1만9641명으로 전분기 대비 1498명이 증가했으며 올해 내 인구 2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신도시 인근 2차 바이오 산업단지가 완공되고 행복주택 500세대 및 호민지 수변공원 조성을 통한 정주환경이 개선되면 인구유입 및 유관기관 이전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신도시 활성화와 인구유입을 위해 유관기관 이전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합동청사 건립을 계기로 이전 파급효과가 큰 정부기관 유치에 총력을 다해 신도시가 행정중심도시로 변모하고 북부권의 중심이자 도청소재지로서의 위상과 면모를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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