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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과속·정지선 위반 차량 전광판 송출해 경고

구로구, 과속·정지선 위반 차량 전광판 송출해 경고

기사승인 2020. 11. 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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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가 스마트 횡단보도를 조성해 어린이 보행안전을 강화했다./제공=구로구
서울 구로구가 스마트 횡단보도를 조성해 어린이 보행안전을 강화한다.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LED 바닥신호등을 조성하고, 속도 위반 차량을 계도하기 위해 해당 차량을 전광판에 송출하는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주의력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로구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신도림초등학교 인근 도로(신도림동 316-6)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스마트 횡단보도 주변 도로에는 안전운전을 위한 ‘과속·정지선 위반 계도시스템’이 작동된다. 과속하거나 정지선을 위반하는 차량이 있는 경우 운전자가 즉각 인식하고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해당 차량의 모습을 전광판으로 송출한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음성안내 장치도 설치했다. 보행자가 무단횡단하거나 횡단보도를 이탈하는 경우 경고 음성을 송출한다.

또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LED 바닥신호등’도 조성했다. LED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신호등과 같은 색깔을 바닥에 표출해 보행자들이 신호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야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횡단보도 양 옆 바닥에 ‘활주로형 조명’을 설치하고, 횡단보도 위 보행자가 잘 보일 수 있도록 빛을 비춰주는 ‘집중조명’을 신설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스마트 횡단보도’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과 교통사고 예방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설치 확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로구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13곳에 구로형 어린이 보행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어린이보호구역 곳곳에 보행 대기시설인 옐로카펫(34곳)과 노란발자국(10곳) 설치, 과속·신호단속카메라(34곳)도 신설 하는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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