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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내년 상반기 자회사 가치 20조원 반영 개시”

“SK텔레콤, 내년 상반기 자회사 가치 20조원 반영 개시”

기사승인 2020. 11. 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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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5일 SK텔레콤에 대해 상반기 중 자회사 가치 20조원이 반영되면서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업종내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ICT 자회사 육성 계획은 최근 글로벌 최고 기업의 투자 유치와 역량 공유를 통한 육성에 있다”며 “지난 10월 모빌리티 사업의 물적분할, 우버 투자 유치를 거쳐 티맵 사업 부문을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지난 16일에는 지분참여 약정 방식을 통해 아마존이 11번가의 주주가 되면서 협력을 예고한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 분야에 대해 투자자들의 평가는 박하지만, 박정호 대표의 듀얼 OS(운영시스템), CDC(Career Development Course) 도입은 확실히 달라진 SK텔레콤의 자세를 읽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원스토어 IPO를 시작으로 투자자산 가치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ICT 자회사 그룹의 첫 주자는 원스토어로, 예상 가치는 약 1조원 수준”일아며 “최근 보여주고 있는 점유율 확대가 주목할만하고, 향후 대작 게임 유치에 성공하면 국내 앱스토어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연 3%포인트 수준의 점유율 상승을 유지할 경우 시가총액은 2조5000억원에서 7조원까지도 가능하다”며 “SK텔레콤이 보유한 자회사 가치는 최소 20조원 이상이지만 원스토어 가치 2500억원만 가치 산출에 적용한 상태로, IPO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투자자산 20조원이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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