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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0% “올해 연차 사용 다 못할 것”

직장인 50% “올해 연차 사용 다 못할 것”

기사승인 2020. 11. 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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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람인 운영업체 사람인에이치알은 지난 10~13일 직장인 1697명을 대상으로 연차 소진 관련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0.1%가 ‘올해 연차를 다 소진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연차 사용을 못하는 이유(복수응답 기준)로 △인력부족으로 업무가 많아서(40.4%) △상사 눈치가 보여서(23.9%) △연차 사용이 자유롭지 못한 분위기여서(23.8%) △연차 사용을 원래 잘 하지 않아서(17.6%) 등을 꼽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가 거의 끝나가는 현재시점까지 평균 8일의 연차가 남았으며, 예상 연차 소진 비율은 본인 연차의 평균 62.6%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회사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연차를 강요 받은 경험을 한 비율은 30.8%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돌봄 공백으로 연차를 사용한 기혼 직장인은 24.5%로 나타났고, 돌봄 연차를 쓴 비율은 남자(22.3%)와 여자(28.0%) 모두 20%대로 집계됐다.

연차 보상 방법(복수응답 기준)에 대해서는 △보상 없음(41.4%) △연차 보상금 지급(33.1%) △보상 없이 사용 촉진함(18.5%) △다음 해 연차에 반영(8.8%) 순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연차 사용에 변화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39.4%로 나타났다. 이들은 연차 사용 변화에 대해 ‘연차 사용이 더 늘었다’(22.3%)가 ‘연차 사용이 더 줄었다’(17.1%)보다 더 많았다.

올해 연차를 모두 소진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 비율은 49.9%로 집계됐다. 이들은 그 이유(복수응답 기준)로 △회사에서 연차 사용을 권고해서(51.4%) △사내 분위기상 연차 사용이 자유로워서(29.6%) △개인적인 사유로 연차를 길게 사용해서(12.2%)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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