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26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업계 최초로 ‘잔돈 적립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물건을 현금으로 구매했을 때 거스름돈을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로 전환해주거나 고객의 계좌로 입금해주는 서비스다.
거스름돈을 H포인트로 전환하려면 계산원에게 휴대폰번호·H포인트앱·현대백화점카드 중 하나를 제시하면 되고, 계좌로 입금 받기 원하면 현금 입출금이 가능한 실물 현금카드나 모바일 현금카드 앱을 보여주면 된다.
현대백화점은 잔돈 적립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2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각 점포별 사은 데스크에서 1만원 이상 구매 후 잔돈 적립 영수증을 제시한 고객 1만명에게 H포인트 1000포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1만원 이상을 H포인트로 적립한 고객에게는 H포인트를 5% 추가로 적립해주며, 잔돈을 H포인트로 적립 후 앱에서 이벤트를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 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금 발행과 유통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거스름돈 보유에 따른 불편함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