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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내년엔 시민 안정·미래 발전에 집중 투자”

오세현 아산시장 “내년엔 시민 안정·미래 발전에 집중 투자”

기사승인 2020. 11. 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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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 통해 미래 로드맵 제시
오세현 아산시장 시정연설
오세현 아산시장이 25일 아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2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신학 기자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은 25일 “내년에는 코로나로 인한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복지수요 등 재정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정적인 삶과 미래 발전에 대한 선제적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현 시장은 이날 아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26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예산안과 함께 올해 성과 및 내년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시책을 제시했다.

오 시장이 꼽은 올해 성과는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 적극대응(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 대응평가 우수기관 선정) △아산탕정 2지구 도시개발 구역 지정 고시 △풍기역 신설 확정 △아산 IC 진입도록 착공 △국지도 70호(선장 선창~염치 서원) 개통 △재활헬스케어 다각화 사업 및 수면산업실증기반 구축사업 등 미래먹거리 발굴(국비 175억) 등이다.

이날 제시한 내년 중점 추진방향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곡교천 르네상스와 시민 주도의 생활문화 조성 △사각지대 없는 복지 확대 △50만 인구의 넉넉한 주거여건과 미래먹거리 마련 △건강한 먹거리 보장과 지속 가능한 농어촌 건설 등이다.

세부적으로 재난 안전망 확충을 위해 감염병종합관리센터를 운영하고 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산사랑상품권의 발행규모를 올해의 네 배에 해당하는 2000억 원 규모로 발행하는 한편, 지역경제 발전의 마중물이 될 유턴 기업 유치와 한국판 뉴딜정책 사업 시행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문화와 환경 분야의 가장 핵심적인 과제이자 곡교천 르네상스의 한 축을 담당할 ‘문예회관’ 건립의 차질없는 수행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기는 ‘생활 속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을 더욱 폭넓게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 강화와 일자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온양 원도심 등 도시재생사업과 풍기역·모종샛들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비수도권 유일의 신도시급 개발인 탕정 2지구는 광역·대중교통 인프라를 지속 보완하는 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고부가가치 미래산업 육성 및 핵심 공공기관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기후 위기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농업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청년 창업농과 친환경 농업을 전략 육성하며, 농촌용수 문제의 해결, 어촌뉴딜 등을 통한 농촌의 혁신을 이뤄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시정방향에 맞춰 편성된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900억 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보다 189억 원이 감소한 규모며, 일반회계 예산안은 9459억 원, 특별회계 예산안은 1441억 원으로 편성했다.

오 시장은 “내년은 소통과 협치로 위기를 극복하고 대전환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코로나 이후에 가장 앞서 나가는 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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