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행정안전부의 ‘지방규제혁신 우수 기관 인증제’에서 서울시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제공=서대문구청
서울 서대문구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행정안전부의 ‘지방규제혁신 우수 기관 인증제’에서 서울시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도는 행안부가 지방규제혁신을 위한 전국 시·군·구 간 자율경쟁과 역량강화, 이에 따른 국민체감도 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규제혁신 기반과 프로세스, 성과 등 ‘공통 지표’ 15개, 적극 행정, 자치법규 정비, 자영업자 지원 등 ‘분야별 지표’ 6개 항목에 대한 진단 평가에서 1000점 만점 기준 800점 이상 획득한 뒤, 민관 합동 인증심사위원회의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지실사를 통과해야 우수 기관으로 인증된다.
구는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관내 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불편 해소에 노력했으며 관계 법령과 제도 개선을 정부와 유관 기관 등에 적극 건의해 왔다.
또한 규제혁신 인증을 받은 지자체를 방문해 우수 시책을 벤치마킹한 후 적극 도입했으며 구민과 직원 대상 규제개혁 공모전을 개최하고 규제혁신 및 적극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오프라인 직원 교육도 실시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소상공인과 기업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구민 일상에 불편을 주는 규제를 발굴 개선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