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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사석원의 ‘새 두 마리’

[투데이갤러리]사석원의 ‘새 두 마리’

기사승인 2020. 11. 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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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사석원
새 두 마리(31.8×40.9cm 캔버스 패널에 유채 1994)
사석원의 작품세계 중심에는 조선시대 서민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발생하여 형성된 ‘민화’가 있다.

그의 그림에서는 닭, 소, 토끼, 호랑이, 부엉이 등의 소재와 조악하기도 하며 조야한 색이 민화와 같은 해학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런 동양적인 소재와 대조적으로 그가 즐겨 사용하는 것은 유성물감과 아크릴 같은 서양식 재료다.

그의 작품은 두꺼운 물감의 물성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겨울철에 두꺼운 이불을 덮는 것처럼 따뜻한 정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작가가 의도한 것이다.

사석원의 작품에는 서민적인 생명성과 약동성이 현대적으로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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