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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동 아우르네’ 27일 개관…동북권 신경제 중심지 첫발

서울시, ‘창동 아우르네’ 27일 개관…동북권 신경제 중심지 첫발

기사승인 2020. 11. 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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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오랜 베드타운이었던 창동역 일대에 세대공유형 일자리 복합시설 ‘창동 아우르네’가 들어서면서 동북권 신경제 중심지로의 첫발을 내디뎠다./제공=서울시
서울의 오랜 베드타운이었던 창동역 일대에 세대공유형 일자리 복합시설 ‘창동 아우르네’가 들어선다. 자족기능을 갖춘 동북권 신경제 중심지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7일 개관하는 창동 아우르네는 서울시가 창동·상계 일대를 동북권 신경제 중심으로 조성하는 ‘창동·상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의 마중물 사업으로 탄생한 첫 번째 거점시설이다. 2016년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2018년 첫 삽을 뜬지 2년 만에 문을 열게 됐다.

서울시는 2016년 이 일대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하고, 2017년부터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상계동 일대의 자족기능을 강화해 동북권 일자리·문화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총 22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고 있다.

창동 아우르네는 지하철 1·4호선과 GTX-C(2027년 개통 예정)가 환승하는 창동역세권에 지하 2층~지상 5층(연면적 1만7744㎡) 규모로 건립됐다. 총 사업비는 486억원으로, 서울시가 이 가운데 376억원, 국토교통부가 110억원을 각각 투입했다.

창동 아우르네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부터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중장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공유형 일자리 복합지원시설이다. 전세대 일자리 지원시설인 ‘서울창업허브 창동’과 중장년 세대의 취·창업과 인생이모작을 지원하는 ‘50플러스 북부캠퍼스’, 청년 창업가와 예술가를 위한 공공주택 ‘창동 아우르네 빌리지’, 시민단체 활동공간인 ‘서울시 동북권 NPO 지원센터’ 등 총 4개 시설이 입주했다. 세대 간 융합 시너지는 물론, 우수 대학이 다수 위치한 동북권의 강점을 살려 대학의 창업보육시설·프로그램과의 연계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쇠퇴한 구도심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어 창동역 일대, 더 나아가 동북권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지고, 장년층의 주체적인 사회참여를 이끌어 고령화사회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노원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창동 아우르네가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동북권의 창업·일자리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업의 선순환으로 향후 지역의 자족기능 강화와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폭넓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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