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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현 시국에 대한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절망”

주호영 “현 시국에 대한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절망”

기사승인 2020. 11. 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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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 "윤 총장 국정조사 환영…추 장관 국정조사도 함께 요구"
발언하는 주호영 원내대표<YONHAP NO-2453>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현 시국 상황과 관련된 대통령의 현실 인식과 상황 판단이 너무나 절망스럽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현재 헌정 초유 사태인 총장의 직무배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활극에 대해 일언반구 말씀도 없으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연평도 피폭 10주기에도 아무 말씀 없이 휴가를 가시더니 어제는 트위터에 가정폭력·데이트폭력 같은 여성 대상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서울·부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자치장들의 성 관련 범죄로, 한 분은 스스로 목숨 끊었고 한 분은 수사가 지지부진한데 이 말씀을 하시려면 당연히 두 사건에 대한 신속한 진상규명과 수사 처벌을 같이 말씀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 지시가 ‘여성 대상 범죄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는 말씀에 포함돼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할 수 있다는 뜻을 비쳤는데, 저희는 환영하고 기꺼이 수용하겠다”면서도 “추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도 피해갈 수 없다. 함께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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